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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

마운자로 vs 위고비, 일주일간 직접 써본 솔직 후기

by 염옥지 2025. 9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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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 주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바로 마운자로와 위고비예요. 저도 그동안 후기만 찾아보다가, 직접 비교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두 가지를 경험해봤습니다. 아직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, 실제로 맞아본 사람 입장에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.


먼저 위고비를 사용했을 때 이야기를 해볼게요. 저는 저용량부터 시작했는데, 효과를 크게 체감하진 못했습니다.

물론 식욕 억제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, 강력하다기보다는 “살짝 덜 당기는 정도”였어요.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예상 못 했던 부작용도 있었는데, 바로 이인증이었습니다. 순간적으로 내가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멍한 느낌이 들었는데, 이게 생각보다 불편해서 며칠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. 그래서 저용량 위고비는 저에게는 큰 효과를 주지 못했고, 오히려 불안감이 더 커졌달까.

반면, 마운자로를 시작했을 때는 조금 달랐습니다. 마찬가지로 저용량으로만 맞았는데, 첫 주부터 몸무게가 3kg 정도 줄어드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.
솔직히 고도비만인 분들이라면 이 정도 수치는 “조금 부족하다”라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.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급격하게 빠지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감량되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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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보다 몸이 크게 힘들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어요. 속이 약간 더부룩하거나 식사량이 줄어든 건 있었지만,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.

효과만 비교해보면, 위고비는 확실히 식욕 억제력이 강하다는 게 장점이에요. 다만 저용량 단계에서는 그 효과가 미비했고, 부작용 때문에 오래 이어가기 어려웠습니다. 반대로 마운자로는 저용량에서도 눈에 보이는 수치 변화가 있었고, 무엇보다 몸이 적응하기 쉬워서 “꾸준히 이어가도 되겠다”는 생각이 들었어요.

가격적인 부분을 빼놓을 수 없겠죠. 마운자로는 주 1회 기준 20만 원대 중후반, 위고비는 30만 원대 초반으로 병원마다 차이는 있었지만, 장기적으로 보면 결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. 그래서 저도 고민이 많았어요. ‘이 정도 돈을 쓰면서 감량이 안 된다면 어떡하지?’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고, 오히려 마운자로처럼 안정적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쪽에 더 마음이 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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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평을 하자면, 저에게는 위고비보다는 마운자로가 더 맞았다는 결론이에요. 위고비는 저용량에서 효과가 거의 없었고, 이인증 같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힘들었습니다. 반면 마운자로는 비록 고도비만 기준으로는 작은 변화일 수 있지만, 일주일 만에 3kg이라는 결과를 보면서 ‘이건 꾸준히 해볼 만하다’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.
물론 사람마다 체질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제 경험이 모든 분들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을 거예요. 다만 짧은 기간이라도 직접 체험해보니, 약물만 믿기보다는 식습관 관리, 생활 패턴 개선을 함께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.

여러분이라면 위고비와 마운자로 중 어떤 쪽이 더 끌리시나요? 혹은 이미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, 저와 비슷한 결과를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!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세요 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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